브래드 멜다우 트리오
빌 에번스, 키스 재럿 등 재즈 피아노 거장의 계보를 잇는 피아니스트로 평가받는 브래드 멜다우가 오는 25일 저녁 8시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브래드 멜다우 트리오(사진) 내한공연’을 연다. 멜다우의 자작곡으로 채워진 트리오 앨범 <오드> 발매에 따른 월드투어의 하나다. 앨범에 참여한 베이시스트 래리 그레나디어, 드러머 제프 발라드가 함께한다.
1970년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태어난 멜다우는 고등학생 때부터 버클리 음대 뮤직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94년 1집 <웬 아이 폴 인 러브>를 발표했고, 97년부터 선보인 <디 아트 오브 더 트리오> 연작 시리즈를 통해 재즈 피아노 트리오 미학의 정점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베토벤·비틀스·라디오헤드·오아시스 등의 클래식과 록 음악을 재즈로 재해석하는 파격도 서슴지 않았다. 팻 메시니, 웨인 쇼터 같은 거장들과 작업하기도 했고, 여러 영화음악에도 참여했다.
멜다우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즉흥연주다. 때문에 공연 전 리허설을 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 역시 <오드> 수록곡 위주로 즉흥연주의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02)563-0595.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사진 프라이빗커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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