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대앞 복합문화공간 케이티앤지(KT&G) 상상마당이 개관 5돌을 맞아 특별기획공연 ‘5! 상상’을 마련했다. 1990년대 조동진·조동익 형제를 중심으로 뭉친 전설의 음악공동체 ‘하나음악’ 소속 음악인들과 함께 기획한 무대다. 하나음악은 지난해 ‘푸른곰팡이’라는 레이블로 다시 부활했다.
지난 7월1일 재즈 보컬 그룹 ‘낯선 사람들’의 리더 출신으로 최근 6년 만의 새 앨범 <룩 백>으로 돌아온 고찬용이 첫 공연을 했다. 두번째 주자는 조동진·조동익 형제의 동생인 여성 싱어송라이터 조동희와 오소영이다. 5일 오후 5시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공연한다. 이어 ‘어느새’로 유명한 장필순(9월7일), ‘사랑의 서약’ 등 히트곡을 낸 한동준(8일), ‘더 클래식’ 출신의 김광진(9일), 지난해부터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영배(10월7일), 베이스 연주자 김정렬이 이끄는 재즈 그룹 ‘더 버드’(11월4일) 등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공연 현장에서 이번 특별공연 기념책자와 하나음악 한정판 음반도 판매한다. (02)330-6212.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사진 케이티앤지 상상마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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