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내 직장동료가 예술가라고?

등록 2012-08-20 20:10수정 2012-08-20 21:51

작가 만두의 <우석과 에리코의 오키나와식 결혼>
작가 만두의 <우석과 에리코의 오키나와식 결혼>
‘샐라티스트-일하는 예술가들’ 전시회
22일~9월4일 서교동 갤러리 아우라
샐라티스트?

‘샐러리’와 ‘아티스트’를 합한 말, 곧 평소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때론 예술가로 변신하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22일부터 9월4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갤러리 아우라(02-334-6750)에서 열리는 ‘샐라티스트-일하는 예술가들’전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직장인 예술가, 곧 겸업 예술가들의 재기와 열정을 보여주는 전시회다. ‘샐러리맨으로 위장한 예술가들’이란 부제처럼 자기 직업을 갖고 있어도 예술가의 정체성을 간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도하는 이들이 모였다.

모인 작가들 20명의 직업은 실로 다양하다. 공무원, 엔지니어, 농식품컨설턴트, 방송 그래픽 디자이너, 가수, 한의사, 신경외과 전문의…. 작품 장르도 작가들의 직업 못잖게 다양하다. 사진부터 회화, 설치미술, 서양식 예술 만화인 ‘그래픽노블’, 그리고 북아트까지. 김용완·김금순·비키·이선룡·최준혁·송주한·이성호·변재성·서동수씨 등 한국샐라티스트협회 회원들과 함께 가수 서수남씨와 배우 명계남씨 같은 유명 인사들도 참여했다. 서씨는 사진 작품을, 명씨는 손글씨 예술인 캘리그래피 작품을 선보인다.

방송사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이 모임을 결성하고 전시를 기획한 작가 ‘만두’는 “많은 분들이 예술가를 동경하면서도 예술 전공자들이나 시간 많고 돈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여긴다”며 “가슴 한켠에 예술가의 꿈을 간직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예술가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자 기획했다”고 전시 취지를 밝혔다.

구본준 기자 bonbon@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넉달만에 명소가 된 봉하막걸리 ‘바보주막’
강남 안마업소 ‘슈퍼맨’, ‘골드’로 귀환
‘독재자의 딸’ 대권에 다가서다
도올 “안철수 현상, 고난에 빠진 민중이 내는 처절한 소리”
버럭 화내는 천재 괴짜? 아스퍼거 증후군일수도
코란 훼손 이유로…11살 다운증후군 소녀에 덧씌운 ‘신성 모독’
[화보] 일장기에 새긴 일제 강제동원 자료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