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루벤 시모노프 극단의 <없었던 이야기>
서울 대학로에 있는 소극장들이 ‘국내외 소극장의 교류’와 ‘주민 참여형 축제’, ‘나눔 프로그램을 통한 사회 공헌’을 내걸고 한 달 동안 연극축제를 벌인다. 한국소극장협회(이사장 정대경) 주최로 지난 27일부터 시작한 ‘디페스타’(D.FESTA·대학로소극장축제)에는 러시아 루벤 시모노프 극단의 <없었던 이야기>(사진), 일본 실험연극집단 ‘풍식이인가’의 <물의 역> 등 국외 초청작 7편, 경남 통영 극단 벅수골의 <블루도그스> 등 지역 공모 선정작 2편이 무대에 오른다. 또 서울의 20개 극장에서 공연중인 작품들이 자유 참가작으로 참여한다.
종로노인복지관의 60살 이상 회원들로 이뤄진 아마추어 극단 빨래터의 연극 <경로당 폰팅 사건>(28~29일) 등 특별 공연 2편도 눈길을 끈다. <경로당 폰팅 사건>은 지난해 디페스타 행사를 계기로 삼아 연극 활동을 시작한 노인 배우들이 4월부터 연출가 강영걸씨의 지도로 연극 화술을 익히고 여름내 땀을 흘리며 공연을 준비했다.
9월22일부터 시작되는 거리공연에는 한·중·일 줄타기 명인들의 ‘줄타기 삼국지’, 지휘자 금난새씨가 이끄는 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 ‘쿠코’의 거리연주와 마임 경연도 열린다. 9월26일까지. www.dfesta.co.kr (02)741-4188.
정상영 기자, 사진 한국소극장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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