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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가을 여는 ‘동유럽 교향악’

등록 2012-09-04 20:21

코리안심포니의 ‘쇼스타코비치’
체코 ‘프라하 필’ 7일 내한공연
가을이 오는 길목에 동유럽 교향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지휘자 최희준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6일 저녁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러시아의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10번>으로 181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글린카,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로 이어져 내려오는 러시아 교향악의 적자 쇼스타코비치(1906~75)의 교향곡 중 가장 강렬하고 역동적인 작품이지만 국내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었다. 이 곡은 1953년 3월 쇼스타코비치를 탄압하던 스탈린이 사망하고 그해 12월에 므라빈스키가 이끄는 레닌그라드 필하모닉의 연주로 초연되었다. 혼란스러운 시대 배경과 억압 속에 살아온 작곡가의 억눌린 감정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코리안심포니는 베를린필의 수석 클라리넷 주자 벤첼 푹스와 3년 만에 협연 무대를 꾸민다. 독일 낭만주의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카를 마리아 폰 베버(1786~1826)의 <클라리넷 협주곡 제2번>을 들려준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벤첼 푹스는 국내에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02)523-6258.

체코 프라하 필하모니아가 7일 저녁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두번째 내한공연을 한다. 체코의 젊은 거장 토마시 브라우네르의 지휘로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자크(1841~1904)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에서’>와 베토벤의 <교향곡 제3번 ‘영웅’>을 들려준다. (02)338-3513.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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