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록밴드 킨이 오는 24일 저녁 8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2004년 1집 <호프스 앤드 피어스>로 데뷔한 킨은 록밴드의 핵심 악기인 기타를 뺀 대신 건반을 전면에 내세워 “서정적인 피아노 록의 아름다움을 잘 구현했다”는 평가와 함께 선풍적 인기를 모았다. 이듬해 영국 브릿 어워드에서 최우수 앨범상과 최우수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2집 <언더 디 아이언 시>(2006)와 3집 <퍼펙트 시머트리>(2008)를 거치며 다소 강렬하고 실험적인 신시사이저 사운드로 보폭을 넓힌 이들은 지난 5월 발표한 4집 <스트레인지랜드>를 통해 다시 1집의 서정적 음악세계로 돌아왔다는 평을 듣는다. (02)3141-3488.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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