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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열풍 2라운드는 한·일 표절 논란?

등록 2012-09-16 16:08

싸이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싸이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 아이튠스 차트 1위에 오른 다음날 일본 누리꾼들이 강남스타일의 안무가 자국 자동차용품 회사의 광고를 표절했다며 만든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됐다.

한 일본 누리꾼은 지난 13일 유튜브에 일본 자동차용품 회사 ‘옐로우햇’의 광고 영상과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비교한 영상(http://www.youtube.com/watch?v=VbEljB1mXrk)을 올렸다. 이 영상은 16일 오후까지 7만번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교차 편집된 동영상을 보면, 강남스타일의 ‘말춤’ 안무가 옐로우햇의 광고 영상 속 연기자들이 추는 춤과 유사한 점이 보인다. 이 일본인은 동영상을 올리면서 “표절을 했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두 영상이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 누리꾼들은 대체적으로 “일본인들의 억지 주장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트위터 아이디 charly******는 “수천수만가지 안무가 다 다를 순 없다. 결국 조금씩 응용된 것일 뿐”이라며 “표절시비는 유명해지니 배아파서 생기는 일이기도 하다”고 적었다. 아이디 hown****는 한 인터넷 포털 게시판에 “말춤은 수년 전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던 춤 중에 하나”라며 “싸이가 그 춤을 처음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예전 것을 다시 되살린 것인데, 표절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라고 반박했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15일 오전 미국 아이튠스 ‘탑송(TOP SONGS)’ 차트 1위에 올랐다. 아이튠스는 미국 유료 음악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곳으로 이 차트 1위에 오른 한국 가수는 싸이가 처음이다. 특히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에서 정식 음원을 발매하지 않은 채 한국어 음원으로만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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