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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기네스북 오른 싸이…지구촌 신드롬으로

등록 2012-09-25 20:46수정 2012-09-25 20:48

유튜브 추천수 260만건 ‘신기록’
아이튠스 전세계 차트 1위 고수
타이선 ‘말춤대결’하다 총격전도
싸이의 ‘강남 스타일’ 열풍이 지구촌을 흔드는 신드롬 수준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강남 스타일’은 28일 공개되는 10월 첫 주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톱10’ 안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1일엔 빌보드 싱글 차트 11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이 차트에 64위로 처음 진입한 이후 불과 1주일 만에 53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이다. 영국 음반 싱글 차트에서는 3위에 올라 있다. 싸이가 미국과 영국에서 정식 음반을 내지 않고 온라인 음원 판매와 방송 출연만으로 이런 성적을 냈다는 점에서 놀라운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로 ‘강남 스타일’은 음원 판매량에서 대단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인들의 80%가 이용하는 애플사 음원 판매 사이트 아이튠스 차트에서 ‘강남 스타일’은 지난 15일 이후 열흘 넘게 1위를 지키고 있다. 빌보드 인터넷판을 보면, ‘강남 스타일’은 지난 한주 동안 미국에서만 18만8000건 내려받기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캐나다 등 다른 여러 나라 아이튠스 차트에서도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전세계를 아우르는 아이튠스 월드와이드 차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강남 스타일’의 음원 매출은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싸이의 미국 방송 출연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0일엔 미국 <엔비시>(NBC) 토크쇼 ‘엘런 디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말춤을 가르친 데 이어 14, 15일에도 이 방송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싸이는 21~22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아이 하트 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에서 어셔, 본 조비, 리애나, 테일러 스위프트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본 조비는 싸이와 함께 찍은 사진(사진)을 자신의 에스엔에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강남 스타일’ 열풍의 도화선이 된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선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25일 현재 2억6700만건을 넘어서 이번주 많이 본 동영상 1위를 달리고 있다. 동영상 추천을 받은 횟수도 260만건을 넘기며 기네스북에까지 올랐다.

싸이 열풍이 지구촌 곳곳에서 뜨겁다 보니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진다. 지난 21일 타이 방콕에선 ‘강남 스타일’로 춤 대결을 벌이던 10대 라이벌 갱단 사이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정민 기자, 사진 본 조비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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