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영국 음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30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음반 순위 집계 업체인 오피셜차트컴퍼니(OCC)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10월 첫 주 싱글 부문 1위에 올랐다. 영국 차트에 진입한 지 6주만에 ‘강남스타일’은 미국 힙합가수 플로라이다의 ‘아이 크라이’, 아일랜드 록밴드 스크립트의 ‘홀 오브 페임’ 등을 제쳤다. 영국 대중음악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한 한국 가수는 싸이가 처음이다.
오피셜차트컴퍼니 측은 “‘강남스타일’의 음원 판매량이 전 주 대비 73%나 상승해 2위 스크립트를 여유있게 앞섰다”며 “싸이가 영국에 최고의 K팝 넘버원 송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싸이는 오늘 오피셜차트 닷컴에 ‘저와 강남스타일에 성원을 보내주신 영국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과 조만간 영국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국내에서의 인기를 넘어 한국 가수로서 최초로 미국 빌보드 차트 핫100에서 2위를 차지한바 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3억건을 돌파해 기네스북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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