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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빌보드 1위 못했지만…싸이 ‘갈 데까지 가보자~’

등록 2012-10-03 22:36수정 2012-10-04 01:40

4일 밤 10시 서울광장 공연
‘맨살 말춤’ 실행할지 흥미
버스·지하철 1시간 연장운행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사진)의 노래 ‘강남스타일’이 3일(현지시각) 발표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전 주와 같은 2위를 유지했다.

1위는 전 주와 마찬가지로 인기 록 밴드 ‘마룬 5’의 히트곡 ‘원 모어 나이트’가 차지했다. 온라인 음원 내려받기에선 ‘강남스타일’이 29만4000건으로 ‘원 모어 나이트’를 10만건 넘게 앞섰지만, 라디오 방송 청취자수에서 ‘원 모어 나이트’에 크게 뒤진 게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 그러나 두 노래의 격차는 전 주보다 더 근소해졌다고 빌보드 인터넷판은 전했다.

싸이는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지 못했음에도 4일 밤 10시 서울광장에서 무료 공연을 한다. 싸이는 지난달 25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한다면,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는 곳에 무대를 설치하고 공연을 하며 윗옷을 벗은 채 ‘강남스타일’을 부르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지난 2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연 ‘싸이랑 놀자’ 공연에서 “빌보드 차트 결과에 관계없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공연을 열어 팬들과 만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진행하기로 예정된 ‘하이서울축제’의 일정을 일부 조정해 이날 밤 10시부터 싸이에게 무대를 내주기로 했다. 싸이는 1시간30분가량에 걸쳐 ‘강남스타일’, ‘챔피언’, ‘새’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서울시는 싸이의 공연에 4만~5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광장 주변 도로 통제, 버스·지하철 막차 연장 등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4일 공연 시작 4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서울광장을 둘러싼 세종대로와 소공로를 단계적으로 통제하기로 했다. 버스와 지하철은 막차 시간이 1시간씩 연장되며, 통제구간을 지나는 53개 버스 노선은 우회한다. 지하철은 공연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2호선 시청역에 집중 배차된다.

시는 또 공연장 주변에 이동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하고 광장 주변 건물의 화장실 개방 시간도 늦춰 혼잡을 막기로 했다. 애초 ‘하이서울축제’의 하나로 이날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발라포오케스트라’ 공연은 광화문 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한다. 4~5일 이틀간 저녁 8시에 공연할 예정이었던 ‘아프로디테’는 5일 하루로 축소된다.

서정민 박기용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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