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헌씨 교통사고
강씨의 전 아내 유아무개씨 숨져
음악평론가 강헌(50)씨가 교통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지난 13일 오후 2시10분께 경북 영주시 평은면 지곡리 5번 국도 지곡교차로에서에서 강씨가 몰던 인피니트 승용차가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고아무개(46)씨의 25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강씨의 전 아내 유아무개(42)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조수석에 탔던 심아무개(51·작가)씨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강씨와 심씨는 에어백이 터지면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날 강씨 일행은 경북지역을 여행하기 위해 새벽 6시께 서울을 출발해 안동에 들른 뒤, 봉화로 가고 있었다.
경찰은 강씨가 운전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주/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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