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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하이힐, 구두점 아닌 갤러리 속으로

등록 2012-11-15 19:11

김숙경 작가의 ‘잇츠 트루’
김숙경 작가의 ‘잇츠 트루’
‘힐-그림의 세계로 들어가다’ 전시회
한국화 그리는 여성화가들 참여
‘화가의 구두’ 설치 작품도 전시
‘구두’란 말은 그냥 ‘신발’이라고 할 때와는 느낌이 다른 무언가가 있다. 그리고 구두 중에서도 여자 구두, 특히 하이힐은 여성들에게만 있는 특별한 구두다.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여성성을 느끼게 하는 물건이다.

열 명의 여성 화가들이 ‘힐’, 곧 여자 구두를 소재로 한 이색 그림 전시회를 열고 있다.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갤러리7에서 열리는 ‘힐-그림의 세계로 들어가다’전이다. 한국화를 그리는 여성화가 그룹인 내오회의 구여혜·김숙경·김현숙·김희진·민유리·변금화·안예환·우영숙·이은경·최문아씨 등이 참여했다. 한 수제화 업체도 함께 참여해 그림과 함께 구두를 이용한 설치작업 ‘화가의 구두’도 전시한다.

작가들은 여성들의 동반자인 힐 자체가 그림의 소재가 되는 동시에 ‘걸어간다’는 인생의 의미를 연상시키는 뜻이 있다고 말한다. 그림들은 쉽고 편하게 힐이란 소재를 각자의 화풍으로 그림 안으로 초대했다. 나비와 어우러지는 힐, 다른 생활 소품과 함께 있는 힐, 다양한 힐들이 정물처럼 함께 있는 그림, 그리고 액자와 함께 입체가 된 힐 설치작업, 대자연 속에 홀로 놓인 힐…. 일상의 물건이면서도 환상적 느낌을 주는 힐의 다양한 이미지가 다양한 그림으로 표현됐다. 22일까지. (02)580-1300.

구본준 기자 bonbon@hani.co.kr

그림 갤러리7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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