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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노래하는 애널리스트 “마법의 성은 무지개색”

등록 2012-12-13 19:52

김광진(48)씨
김광진(48)씨
가수 겸 진행자 김광진씨 콘서트
노래하는 애널리스트 김광진(48·사진)씨가 무대에 오른다. <한국방송> 라디오(KBS FM) <김광진의 경제포커스>를 진행하는 그는 미국 경영학 석사(MBA) 출신의 애널리스트이자 1990년대 ‘마법의 성’으로 인기를 끈 더클래식의 보컬이자 작곡가다. 그는 14, 15일 저녁 서울 동숭동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김광진 연말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 제목은 ‘색’이에요. 어떤 음악을 들으면 어떤 색깔과 이미지를 갖느냐 하는 상상력을 앞으로 추구하겠다는 의미예요.”

매일 오전 7시10분~9시 진행하는 ‘경제포커스’를 막 끝낸 12일 오전 그는 ‘마법의 성’의 색은 무엇이냐고 물으니 “아직 생각 못해봤는데…, 무지개색? 하늘을 나는 양탄자색일까요?”라며 웃었다.

그는 음악과 애널리스트 활동을 마치 ‘위험분산 투자’하듯 병행해왔다. ‘마법의 성’ 때도 삼성증권에 다니며 활동했다. “그 전에 전업가수로 활동하려고 회사를 그만뒀는데 <버진 플라이트>란 음반이 완전히 실패하는 바람에 6개월간 놀다가 다시 회사에 들어간 상태였거든요.”

그러다 97년 다시 회사를 그만두고 가수로 전념했는데 그만 아이엠에프(IMF) 위기에 인터넷의 보급으로 음반산업이 곤두박질쳤다. “음반 시장이 그렇게 급속히 망가질 줄은 몰랐다”는 그는 2002년 다시 투자회사에 들어가 9년간 일하기도 했다.

지난해 <슈퍼스타 케이 3>에서 ‘버스커버스커’ 등 4개팀이 그의 곡을 리메이크하면서 작곡가로 새삼 주목받고 있는 그는 “시장이 완전히 침체됐을 때 너무 실망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너무 힘들다고 생각할 때 오히려 정신 차리고 어떤 기회가 있는지 살펴야 해요. 지금은 펀드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사진 <한국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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