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로보카 폴리>, <애니메이션 캐니멀>, <백조의 호수>.
로보카폴리·캐니멀·백조의 호수
동심 가득한 인기 애니들 풍성
동심 가득한 인기 애니들 풍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등장하는 뮤지컬, 곰인형 테디베어가 춤을 추는 발레…. 세밑을 맞아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볼 만한 공연들이 잇따라 막을 올린다.
<교육방송>에서 방영돼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창작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왼쪽 사진)를 뮤지컬로 옮긴 ‘애니 뮤지컬’ <로보카 폴리>는 16일부터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지난 7월 서울에서 초연한 <로보카 폴리>는 부산·대전 등 전국 공연을 하는 동안 객석점유율 93%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모았다. ‘부릉부릉 브룸스타운’을 배경으로 한 어린이판 ‘트랜스포머’이다. 어린이들이 위험에 처하면 로봇으로 변신하는 용감한 자동차 구조대원 ‘폴리’와 친구들의 활약을 그린다. 에너지를 절약해야 한다는 교훈적인 메시지도 담고 있다. 모형 자동차가 로봇으로 변신하고, 천장에 헬리콥터가 등장할 때 객석에서 어린이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이 쏟아진다. 2월3일까지. 1544-1555.
‘아토’, ‘미미’, ‘울리’ 등 호기심과 장난기가 가득한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캐니멀>(가운데)도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서울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교육방송에서 방송된 애니메이션에 새로운 에피소드를 곁들여 만들었다. 6살 대니와 대니의 집에 사는 ‘캐니멀’들이 함께 우주선을 타고 떠나 펼치는 모험담이다. 커다란 눈과 원통 모양의 귀여운 몸을 가진 캐니멀들이 무대 곳곳을 뛰어다닌다. (02)2260-8901.
전문 무용수들이 곰인형 테디베어와 백조·여우·개구리 등의 탈을 쓰고 춤을 추는 ‘인형 발레’ <백조의 호수>(오른쪽)는 다음달 5일~2월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엠시어터에서 공연된다. 발레리나를 꿈꾸는 소녀가 테디베어 인형의 안내를 받아 마법 세계로 떠났는데 마법에 걸려 백조 오데트가 되었다가, 왕자와 동물 친구들의 도움으로 결국 마법을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차이콥스키의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백조 오데트와 왕자, 사악한 마법사, 그의 딸 오딜 등이 등장해 우리에게 익숙한 <백조의 호수>의 이야기를 펼친다. 1577-3363.
박보미 기자 bomi@hani.co.kr
사진 설앤컴퍼니·피엠시프러덕션·교육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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