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스콰르텟의 김영욱, 김재영, 이승원, 문웅휘(왼쪽부터)씨는 개개인이 한국의 차세대 솔리스트로 손꼽히는 신예 연주가들이다. 엠오시(moc)프로덕션 제공
한국의 간판 현악사중주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노부스콰르텟’이 귀국 연주회를 연다. 18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아이비케이(IBK) 챔버홀에서 꾸미는 다섯번째 정기 연주회이다. 지난 3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5회 하이든 국제콩쿠르 3위,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아에르데(ARD) 국제콩쿠르 준우승 이후 국내 팬들과 첫 만남이다.
노부스콰르텟의 리더 김영욱씨는 17일 “높아진 고국 팬들의 관심에 더욱 성숙하고 자신감 있는 연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노부스콰르텟은 제1 바이올린 김재영(27·독일 뮌헨국립음대 졸업), 제2 바이올린 김영욱(23·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비올라 이승원(22·독일 한스아이슬러음대 졸업), 첼로 문웅휘(24·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씨 등 20대 스타 솔리스트 4명이 결성해 독일을 거점으로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다.
“네 개의 현악기가 서로 대화하며 싸우기도 하고 화해도 합니다. 이런 호흡 속에서 서로 주고받는 무언가를 잘 알아차리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김영욱)
이번 귀국 연주회에서는 ‘노르딕 앤 러시안’이라는 주제에 맞게 북유럽과 러시아 작곡가의 작품을 선택했다. 시벨리우스(1865~1957)의 <안단테 페스티보>, 쇼스타코비치(1906~75)의 <현악사중주 3번>, 차이콥스키(1840~93)의 <현악사중주 1번>이다. 20일엔 광주광역시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저녁 7시30분)에서도 연주회를 연다. (02)324-3816.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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