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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테너’가 된 닥터

등록 2013-01-02 11:59

정규용 울산 정앤정성형외과 원장
정규용 울산 정앤정성형외과 원장
울산의 성형외과 전문의가 테너 가수로 변신해 데뷔 무대를 연다.

주인공은 정규용(49·사진) 울산 정앤정성형외과 원장. 그는 오는 5일 오후 6시 울산 남구 달동 시케이(CK)아트홀에서 ‘테너가 된 닥터’라는 이름으로 첫 독창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정 원장은 이 무대를 위해 지난 1년6개월 동안 병원 진료 뒤 시간을 쪼개 울산문화예술회관의 일반인을 위한 클래식강좌를 수강하며 전문 성악인들로부터 발성부터 성악의 기본을 배우고 익혔다.

그는 “대학 다니면서부터 연극을 시작해 무대에 여러번 올랐는데 언젠가부터 노래로 다시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들어 가곡을 배우게 됐다. 가곡을 통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인생의 새로운 즐거움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울산의 노래’ ‘이태리 가곡’ ‘나의 애창곡’ 등으로 주제를 나눠 모두 9곡의 가곡을 부른다.

4~5년 전부터 ‘그린닥터스’를 통해 해마다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 등에서 의료봉사 활동도 펴온 그는 자신의 노래를 통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꿈으로 삼고 있다. 그는 지역 각계각층의 가곡 동호인 모임인 ‘울산가곡사랑회’에도 참여하며 그 꿈의 실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노래를 통해 ‘힐링’(몸이나 마음의 치유) 효과를 느끼고 있다. 보잘것없는 첫 무대지만 꿈을 잊고 사는 중년층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그의 공연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울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사진 정앤정성형외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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