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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박해일·윤제문 키운 ‘골목길’은 축제중

등록 2013-01-08 20:04수정 2013-01-09 16:46

<하늘은 위에 둥둥 하늘을 들고>
<하늘은 위에 둥둥 하늘을 들고>
창단 10돌 연극 시리즈
대표작 ‘청춘예찬’ 등 무대 올려
창단멤버 참여해 후배들과 협연
극단 골목길이 서울 혜화동 로터리 지하 창고에서 첫출발을 한 지 어느덧 10년이 지났다. ­그동안 <대대손손>, <쥐>,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 <너무 놀라지 마라> 등 소시민의 현실을 다룬 작품을 무대에 올리면서 박근형(50) 대표는 인기 연출가로 우뚝 섰다. 무명배우였던 박해일·윤제문·고수희·황영희·김영필·엄효섭씨 등 창단 단원들은 연극을 넘어 영화와 텔레비전 드라마를 누비고 있다.

골목길이 창단 10돌을 맞아 ‘난로가 있는 골목길’이라는 이름으로 연극 축제를 하고 있다. 골목길의 대표작과 신작을 모아 창단 단원들과 후배 단원들이 꾸미는 무대다.

<하늘은 위에 둥둥 하늘을 들고>(1월2~20일·사진)는 요절한 천재시인 이상의 수필집 <권태>를 모티브 삼아 현대인의 일상 속 권태를 그린 신작 2인극이다. 시인 ‘상’이 한 시골마을에서 판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려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하다가 결국 권태 속에서 죽음을 맞는 이야기다. 극단의 젊은 배우 이호열·김주헌씨가 출연한다.

<청춘예찬>
<청춘예찬>

<청춘예찬>(1월24일~2월10일)은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은 골목길의 대표작 중 하나다. 박해일·고수희·윤제문씨 등이 이 작품으로 대학로의 주목받는 배우로 올라섰다. 22살 먹은 말썽 많은 고등학생과 간질을 앓는 동거녀, 술에 젖어 사는 아버지, 아버지가 술김에 뿌린 염산에 눈이 멀어 재가한 뒤 안마사로 일하는 어머니 등이 밑바닥 삶 속에서 한 가닥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윤제문·이규회·정은경·김태균·노수산나씨 등이 출연한다. (02)6012-2845.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사진 극단 골목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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