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심포니오케스트라(CSO)를 이끌고 내달 6~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첫 내한 연주회를 열 예정이던 이탈리아의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72)가 악성 독감으로 한국 방문을 취소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현대카드는 무티가 최근 미국에서 유행한 독감으로 건강이 악화돼 25일부터 타이페이, 홍콩, 상하이, 톈진, 서울 등을 도는 아시아 투어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무티는 현재 수술이 필요한 상황으로 진단 받고 이탈리아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서울 공연은 로린 마젤(83) 전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6일 연주회의 1부 프로그램도 드보르자크 <교향곡 5번>에서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주피터’>로 바뀐다. 현대카드 쪽은 지휘자와 프로그램 변경에 따라 예매 취소를 희망하는 예약자에게는 수수료 없이 환불해주겠다고 밝혔다.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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