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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대학로에 가면~ ‘친구’도 보고 ‘유럽’도 가고

등록 2013-02-07 16:51수정 2013-02-07 16:55

연극 <우리는 친구다>
연극 <우리는 친구다>
설 특집|연극
설 연휴에 한 번쯤 서울 대학로로 가보자.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즐길 만한 연극들이 즐비하다. 설 연휴 표 값 할인은 덤이다.

■ <우리는 친구다> 어른만큼 진지한 고민과 소망을 지닌 아이들의 모습을 그린 연극(사진)이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원작자 폴커 루트비히와 작곡가 비르거 하이만이 1978년 제작한 <막스와 밀리>를 극단 학전의 대표 김민기 연출가가 음악극 형식의 연극으로 각색했다. 부모의 이혼 뒤 겁쟁이가 된 ‘민호’와 텔레비전에 빠져 사는 ‘슬기’ 남매, 폭력적인 아버지와 함께 사는 ‘뭉치’가 만나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학전블루 소극장. (02)763-8233.

■ <너와 함께라면> 애지중지 키운 28살 딸이 아버지보다 나이 많은 70살 남자 친구를 가족 모임에 데리고 오면서 벌어지는 한바탕 소동을 그렸다. 황당한 설정과 사건, 맛깔나는 대사로 쉴 틈 없이 웃음이 터지지만 진정한 사랑의 가치도 느낄 수 있다. 9~11일에는 티켓 가격이 50% 할인된다. 대학로 자유소극장. (02)766-6007.

■ <유럽 블로그> 유럽을 배경으로 하여 펼쳐지는 배낭여행족들의 고민과 사랑 이야기이다. 배우들의 유럽 로케이션 연기 영상과 3인조 라이브 밴드 음악이 여행 충동을 일으킨다. 영화배우 김수로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다. 9~11일 40% 할인한다.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 1관. (02)548-0597.

■ <그와 그녀의 목요일> ‘친구와 연인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까칠한 중년 커플을 소재로 삼아 위트 넘치는 대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서로 전혀 맞지 않을 것 같은 두 남녀가 만나 싸우면서 성숙해져가는 과정을 통해 부부나 연인, 부모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10~11일 50% 할인한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02)766-6007.

■ <키사라기 미키짱> 일본의 ‘오타쿠 문화’를 소재 삼아 코미디와 추리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이다. 아이돌 스타 ‘키사라기 미키짱’의 의문스런 죽음 1년 뒤 추도식을 위해 모인 오타쿠 삼촌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9일과 11일 공연 예매자 중 선착순 30명에게 50% 할인 혜택(1인 2장까지)을 준다. 컬처스페이스 엔유. 1588-0688.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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