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그래미 ‘올해의 앨범’ 멈퍼드앤선스

등록 2013-02-11 19:41수정 2013-02-12 00:29

영국 포크록 밴드 ‘멈퍼드 앤 선스’가 11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로 55회를 맞은 그래미상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음악상이다.

2007년 런던에서 4인조로 결성한 멈퍼드 앤 선스는 포크록 바탕 위에 미국 음악인 컨트리의 요소를 더해 편안하면서도 흥겨운 음악을 들려준다. 멤버 모두가 노래를 부르며 기타·베이스·드럼·키보드뿐 아니라 만돌린·밴조 같은 전통악기도 능숙하게 다룬다. 지난해 발표한 2집 <바벨> 수록곡 ‘아이 윌 웨이트’가 빌보드 싱글 차트 23위까지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미국 록밴드 ‘펀’은 주요 4개 부문 중 ‘올해의 노래’와 ‘신인상’을 차지하며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 자리에 올랐다. 이들의 히트곡 ‘위 아 영’은 지난해 미식축구 결승전 ‘슈퍼볼’ 중간광고에 쓰이면서 큰 인기를 얻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벨기에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고티에는 ‘올해의 레코드’를 비롯해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최우수 얼터너티브 음악 앨범’ 등 3개 트로피를 가져갔다. 3집 <메이킹 미러스> 수록곡 ‘섬바디 댓 아이 유스드 투 노’는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8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8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록 페스티벌 ‘슈퍼소닉’에 참가해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주요 부문 수상자로 점쳐졌던 신예 아르앤비(R&B) 싱어송라이터 프랭크 오션은 데뷔 앨범 <채널 오렌지>로 ‘최우수 어번 컨템포러리 앨범’과 제이지·카니에 웨스트와 함께 한 곡 ‘노 처치 인 더 와일드’로 ‘최우수 랩·성 콜래버레이션’ 등 2개 부문 수상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엘턴 존, 스팅, 마룬 파이브, 저스틴 팀버레이크, 앨리셔 키스, 리아나, 테일러 스위프트, 멈퍼드 앤 선스, 펀, 블랙 키스, 프랭크 오션, 잭 화이트 등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총리후보와 아들들 절반이 ‘신의 아들’…과연 우연일까
박근혜 인사 스타일…5공 ‘육법당’의 부활?
명절에 웬 날벼락…층간소음 ‘이웃 살인’ 후 잠적
뒤통수가 따끔~ 사무실 내 모습 누군가 보고있다
외국인 친구는 오케이! 결혼은 글쎄?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