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출연곡·신청곡 등으로 꾸며
가수 한영애가 새달 8~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엠시어터에서 ‘원트 유?’라는 제목의 공연을 한다.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인 한영애는 1977년 혼성 4인조 그룹 ‘해바라기’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배우로도 활동했다. 1986년 앨범 <여울목>으로 솔로 데뷔한 뒤 한국 블루스 음악의 효시로 손꼽히는 ‘신촌 블루스’의 객원보컬로 활약했다. 1988년 2집 <바라본다>의 수록곡 ‘누구 없소’와 ‘코뿔소’가 히트하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1992년 3집, 1995년 4집 등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도 인정받았다. 지난해 가을 6년 만에 서울 대학로 소극장 콘서트를 열어 건재를 과시했고, <문화방송> 가수 경연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도 출연했다.
공연에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고 팬터마임·애크러배틱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그이지만, 이번에는 비교적 편안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나는 가수다>에서 부른 곡을 비롯해 후배 음악인과 팬들로부터 신청받은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현식의 ‘넋두리’, 장기하의 ‘달이 차오른다 가자’,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 등이 채택됐다고 한다. (02)322-1273.
서정민 기자,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인기기사>
■ 퇴임 D-1…잘가요, MB
■ 삼재 쓰러진 ‘내 딸 서영이’ 오늘…
■ ‘7번방의 선물’ 1000만 돌파에 경찰이 왜…
■ 얘들아 살 빼자! 춤추는 미셸 오바마
■ “중국 여대생 화장품 구입비 87%는 한국산”
■ 퇴임 D-1…잘가요, MB
■ 삼재 쓰러진 ‘내 딸 서영이’ 오늘…
■ ‘7번방의 선물’ 1000만 돌파에 경찰이 왜…
■ 얘들아 살 빼자! 춤추는 미셸 오바마
■ “중국 여대생 화장품 구입비 87%는 한국산”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