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버터플라이
결성 15년차 농익은 인디밴드
‘올해의 음반’ 등 3관왕 차지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2관왕
‘올해의 음반’ 등 3관왕 차지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2관왕
‘한국의 그래미상’을 표방하는 제10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록 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가 ‘올해의 음반’ 등 3관왕을 차지했다. ‘국제가수’ 싸이는 ‘올해의 노래’ 등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28일 저녁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악스에서 한겨레신문사·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 공동 주최로 열렸다.
3호선 버터플라이는 ‘올해의 음반’ 말고도 ‘최우수 모던록 음반’과 ‘최우수 모던록 노래’ 상도 받아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결성 15년차를 맞은 관록의 인디 밴드인 3호선 버터플라이는 남상아(보컬)·성기완(기타)·김남윤(베이스)·서현정(드럼)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이 3집 발매 이후 무려 8년 만인 지난해 발표한 4집 <드림토크>는 작품성과 완성도 면에서 평단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또다른 주인공인 싸이는 지난해 세계를 강타한 노래 ‘강남스타일’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등 2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선정위원회는 “영국 유케이(UK) 싱글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7주 연속 2위,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13억건 돌파 등 싸이가 이룬 성과는 국내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선 가수 호란이 사회를 맡았고, 지난해 수상자인 장기하와 얼굴들, 이디오테잎, 보니, 정기고 등이 축하 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2004년 제정된 한국대중음악상은 인기도나 방송 출연 빈도 같은 음악 외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최대한 음악성 자체에만 초점을 맞춰 선정하는 상이다. 대중음악평론가, 라디오 피디, 음악 담당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 전문가 71명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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