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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실험예술의 거장들 한자리에

등록 2013-03-06 19:50수정 2013-03-06 21:38

독일 포사이드 무용단. 사진 페스티벌 봄 사무국 제공
독일 포사이드 무용단. 사진 페스티벌 봄 사무국 제공
다원예술축제 ‘페스티벌 봄’
22일부터 서울·성남 곳곳서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 예술을 소개하는 다원예술축제 ‘페스티벌 봄’이 22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서울 백성희장민호극장과 소극장 판, 아르코예술극장, 두산아트센터, 아트하우스 모모, 경기도 성남의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페스티벌 봄’은 그동안 외국 유명 예술가들의 최신 작품을 소개하고 국내 신진 작가들을 발굴해 왔다.

이번에는 모두 13개 나라에서 26개 작품이 초청됐다. 무용·연극·영상작업을 아우르며 혁신적인 작업을 해온 거장들의 작품도 여럿 볼 수 있다. 현대무용계의 스타인 미국 출신의 안무가 윌리엄 포사이드가 이끄는 독일 포사이드 무용단의 내한 소식은 일찍부터 무용 팬들을 설레게 했다. 포사이드 무용단은 언어와 비언어, 신체와 개념, 소통과 단절 사이의 혼란을 해체적으로 풀어낸 <헤테로토피아>를 공연(다음달 10~14일 성남아트센터)한다. 이탈리아 출신의 유럽 연극의 거장 연출가 로메오 카스텔루치의 <신의 아들을 바라보는 얼굴의 콘셉트에 대하여>, 일본 연극계에 ‘조용한 연극’이란 새로운 흐름을 만든 연출가 히라타 오리자의 <사요나라>, 독일 실험영화계의 대표적인 영화감독 하룬 파로키의 실험적인 영상 작품 <평행>도 선보인다.

요즘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예술가인 재미동포 영진 리가 록 콘서트 형식으로 인간의 나약함과 죽음을 화두 삼아 풀어내는 <우리는 죽게 될 거야>,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앙리 살라가 1992년 보스니아 내전 상황에서 저격의 위협에 시달리던 보스니아인들의 집단 트라우마를 시적인 영상에 담아낸 <1395일간의 흑백>도 주목할 만하다. (02)730-9617.

박보미 기자 bo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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