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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샤론 스톤도 춤추게 한 ‘12인조’가 온다

등록 2013-03-17 20:11수정 2013-03-17 22:27

밴드 핑크 마티니
밴드 핑크 마티니
‘핑크 마티니’ 내한공연
클래식·재즈·월드뮤직 등을 칵테일처럼 섞어 색다른 매혹이 찰랑이는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 핑크 마티니(사진)가 20일 저녁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두번째 내한공연을 한다. 2010년 첫 내한 이후 3년 만이다.

핑크 마티니는 미국 하버드대 동창생인 토머스 로더데일(피아노)과 차이나 포브스(보컬)를 주축으로 1994년 결성된 12인조 밴드다. 둘은 대학 시절 오페라·뮤지컬·팝 등을 노래하며 종종 무대에 섰지만, 졸업 이후 로더데일은 정치계에 뛰어들고 포브스는 배우로 활약하면서 음악과 동떨어진 삶을 살았다. 그러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되살아난 로더데일이 포브스와 다른 연주자들을 불러모으면서 밴드를 이뤘다.

1997년 발표한 데뷔 앨범 <심퍼티크>의 타이틀곡 ‘심퍼티크’가 프랑스 시트로앵 자동차 광고에 쓰이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해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열린 ‘에이즈 연구 돕기 자선 행사’에서 이들의 연주를 듣던 배우 샤론 스톤이 무대에 올라 춤을 춘 일화가 알려지면서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2집 <행 온 리틀 토마토> 등 여러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재즈·팝의 바탕 위에 칸초네·삼바·보사노바 등 월드뮤직 요소를 더해 이국적인 음악을 들려주는 게 이들의 장기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핑크 마티니의 역사를 담은 베스트 앨범 <어 레트로스펙티브>(2011) 수록곡을 중심으로 한 히트곡을 총망라해 들려준다. 로더데일, 포브스를 비롯해 로버트 테일러(트롬본), 개빈 본디(트럼펫), 브라이언 러번 데이비스(콩가·드럼·퍼커션), 데릭 리스(퍼커션) 등이 무대에 오른다. (02)599-5743.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사진 빈체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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