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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재즈가 흐르는 4월

등록 2013-04-08 20:02수정 2013-04-08 20:58

왼쪽부터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재즈 피아니스트 프레드 허시
왼쪽부터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재즈 피아니스트 프레드 허시
나윤선, 14일부터 전국 투어…‘혁신적 피아니스트’ 허시 내한공연
세계적으로 상당한 위상을 지닌 두 재즈 음악인이 잇따라 공연을 한다.

국내보다 유럽에서 더 유명한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아리랑’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전국 투어 공연을 펼친다. 14일 경기도 문화의전당, 16일 강원도 백령아트센터, 17일 서울 엘지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나윤선은 ‘아리랑’의 전도사로도 유명하다. 외국 공연 때마다 ‘아리랑’을 빠뜨리지 않는가 하면, 최근 유럽과 국내에서 동시 발매한 8집 <렌토>에는 아예 정식으로 수록했다. 독일의 세계적인 재즈 레이블 액트(ACT)와 계약하고 6집 <부아야주>(2008), 7집 <세임 걸>(2010)에 이어 세번째로 발매한 음반이다. 7집은 프랑스 재즈 차트 1위에 오르고 무려 80주간 스테디셀러 목록에 들며 10만장 넘게 팔렸다. 8집 역시 프랑스·독일·스위스·벨기에 등 재즈 차트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8집을 함께 작업한 울프 바케니우스(기타), 라르스 다니엘손(베이스·첼로), 뱅상 페라니(아코디언)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02)2005-0114.

미국 재즈 피아니스트 프레드 허시가 21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 현대 재즈를 대표하는 스타 피아니스트 브래드 멜다우, 제이슨 모란, 이단 아이버슨 등의 스승이자 ‘세계 재즈 피아니스트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는 숨겨진 보석’, ‘지난 수십년간 재즈에서 가장 혁신적인 피아니스트’라는 극찬을 받는 거장 연주자다. 제이슨 모란은 그를 두고 “미국 프로농구의 영웅 르브론 제임스와 같다. 완벽 그 자체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스탄 게츠, 찰리 헤이든, 빌 프리셀 등 여러 거장 연주자들과도 협연했다. 미국 뉴욕의 유서 깊은 재즈 클럽 ‘빌리지 뱅가드’에서 일주일 동안 공연한 최초의 연주자이기도 하다. 이곳에서의 공연 실황을 담은 음반 <얼론 앳 더 뱅가드>가 지난해 미국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재즈 연주 앨범’, ‘최우수 재즈 즉흥 솔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에이즈 환자를 위한 사회 운동에도 적극적인 그는 여러 차례 자선 공연을 열고 음반도 제작해 25만 달러 넘는 기금을 모았다. (02)941-1150.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사진 허브뮤직·플러스히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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