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 헌정 밴드 타틀즈.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선 이들을 포함해 인디밴드 공연부터 연극 무대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메이드 인 마포’라는 이름으로 펼쳐진다. 마포아트센터 제공
아트센터 재개관 5주년 기념
10일부터 밴드·연극 무대 풍성
10일부터 밴드·연극 무대 풍성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가 재개관 5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 공연 ‘메이드 인 마포’를 선보인다. 인디밴드 공연부터 연극 무대까지 다채로운 상차림이 기다리고 있다.
10일 인디밴드 ‘가을방학’과 ‘짙은’이 첫 무대에 오르고, 19일 피아니스트 박기영의 단독공연 ‘라 스트라다’가 열린다. 그룹 동물원 출신의 박기영은 지난해 같은 제목의 연주 음반을 발표하며 음악적 변신을 꾀했다. 26일 일본 보사노바 듀오 ‘나오미 앤드 고로’와 국내 인디밴드 ‘신나는 섬’의 합동무대가 열리고, 28일 비틀스 데뷔 앨범 <플리즈 플리즈 미> 발매 50주년을 기념하는 ‘더 비틀스 스토리 1962~1970’ 무대가 펼쳐진다. 비틀스 헌정 밴드 ‘멘틀즈’와 ‘타틀즈’가 50여곡에 이르는 비틀스의 명곡들을 재현한다.
6월5일 여성 싱어송라이터 최고은과 듀오 ‘원 모어 찬스’가 공연하고, 8일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톱밴드2>에서 이름을 널리 알린 ‘로맨틱 펀치’의 2집 음반 발매 기념 공연이 열린다. 9월14일에는 ‘킹스턴 루디스카’ 등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스카 밴드 6팀이 참여하는 ‘한일 스카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다른 장르의 무대도 펼쳐진다. 현대 연극의 명작 <세일즈맨의 죽음>을 한국적으로 번안한 연극 <아버지>가 5월3~19일 무대에 올려진다. 김명곤 연출, 이순재·전무송 주연으로 지난해 첫선을 보여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5월21일부터 한달 동안 클래식 음악과 동화·영상을 절묘하게 버무린 가족극 <페페의 꿈>이 펼쳐진다. 프랑스 작곡가 라벨의 ‘어미 거위 모음곡’을 모티브로 해 탄생한 이 공연은 어린이들이 보기에 좋다. (02)3274-8600.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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