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여신, 무대 위로…

등록 2013-05-29 19:31수정 2013-05-29 21:56

발레 <그녀가 온다-여신 서왕모>
발레 <그녀가 온다-여신 서왕모>
조기숙 뉴발레단 ‘서왕모’ 공연
동양적 미 추구…새로운 시도
발레 안무가 조기숙(54) 이화여대 교수는 지난 10년 동안 고전 발레의 권위성과 보수성을 무너뜨리고 동양적인 미를 추구하는 새로운 개념의 발레 공연을 매년 무대에 올려왔다. 그가 이끄는 ‘조기숙 뉴발레단’이 이번에는 동양 신화에 나오는 여신 ‘서왕모’를 주제로 한 새 발레 <그녀가 온다-여신 서왕모>를 선보인다. 6월1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최근 그가 새롭게 매달리고 있는 ‘사라진 여신’ 시리즈의 첫 작품. 서왕모(西王母)는 중국과 한국, 일본을 아우르는 동아시아 최고 여신으로서, 모든 신선들을 지배하는 신이다. 30살 정도의 절세미인으로 결코 나이를 먹지 않으며, 인간들에게 불로불사를 주는 여신이다. 그는 “동양신화에서의 여신은 우리의 몸과 생명의 근원인 자궁과도 같으며 우리가 좌절하고 절망했을 때 치유와 갱신의 힘을 얻기 위해 돌아가야 할 모태”라고 설명했다.

발레 <그녀가 온다-여신 서왕모>는 발레와 궁중 무술, 디지털 영상을 이용하여 신화를 70분간의 현대적 예술작품으로 탈바꿈시켰다. 조정희 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가 서왕모 역으로, 정운식 서울발레시어터 지도위원이 목천자 역으로, ‘조기숙 뉴발레단’ 단원들과 호흡을 맞춘다. (02)393-0192.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사진 조기숙 뉴발레단 제공

<한겨레 인기기사>

‘육사 생도간 성폭행’ 이번이 처음일까
이재용 부회장 아들 부정입학 의혹에 삼성은…
목숨 건 이혼소송…판사도 남편 편이었다
에베레스트 이젠 줄서서 오른다
[화보] 계란이나 맞아라! 하시모토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