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월드투어에 나섰다.
소녀시대는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 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투어 ‘2013 걸스 제너레이션 월드투어-걸스 & 피스’의 여정에 올랐다. 소녀시대는 그동안 아시아투어는 두차례 했지만, 아시아·북미·남미 등을 돌며 공연을 펼치는 단독 월드투어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세계 팬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소녀시대는 이번 공연에서 월드투어에 걸맞게 ‘소원을 말해봐’ ‘Gee’(지) ‘Hoot’(훗) ‘Oh!’(오) 등 국내 히트곡들뿐 아니라 ‘파파라치’와 ‘플라워 파워’ 등 일본에서 발표한 히트곡들도 선보인다. 오는 19일 발표하는 새 일본 싱글 타이틀곡 ‘러브 & 걸스’도 공개된다. 이전의 공연들과 달리 솔로 무대 없이 단체 공연으로만 채운 것도 특징이다. 홀로그램 영상을 활용한 무대 구성으로 또 다른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9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태연은 “일정이 쌓이고 쌓여 약간의 피곤함은 있지만, 그래도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모이는 자리여서 어제 공연도 힘든 줄 모르고 신나게 했다”고 말했다.
월드투어의 이름 ‘걸스 & 피스’는 지난해 발표한 일본 정규 2집 앨범 이름이기도 하다. 티파니는 “월드투어를 통해 ‘피스’(Peace : 평화)를 전달하고 싶다”며 “그동안 가보지 못한 나라와 만나보지 못한 팬들을 최대한 만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서현은 “이번에 처음으로 ‘다시 만난 세계’나 ‘베이비 베이비’를 아카펠라나 발라드 버전으로 각각 편곡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녀시대는 끝으로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해서 ‘와, 역시 소녀시대’라는 말을 듣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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