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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교과서 속 국악 직접 느껴봐요”

등록 2013-06-10 20:10수정 2013-06-10 20:42

‘시나위춤’. 사진 국립국악학교 제공
‘시나위춤’. 사진 국립국악학교 제공
국립국악학교 전통음악교실
초등생 대상…국악·무용 선봬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국악을 직접 느껴보세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국악학교(국립국악중·교장 신현남)가 11~14일 서울 개포동 학교 공연장 우륵당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악체험 연주회인 ‘전통음악교실’을 연다.

국악학교 남녀 3학년생 100여명이 초등학교 4~6학년 교과서에 실린 전통 국악과 무용, 퓨전 음악, 전래 동요, 창작 동요를 연주와 노래, 춤 등으로 보여준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다문화 거점학교인 경기도 시흥 군서초등학교 학생 20여명과 서울시 노원구 장애인센터의 학생 50여명을 포함해 서울·경기지역 초등학교 20여개교 450여명을 초청했다. 일반인들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99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전통음악교실’은 누적 관객이 약 3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올해는 80여명이 연주하는 대규모 정악 합주곡 ‘취타’(만파정식지곡), 여학생 7명의 ‘시나위춤’(사진), 거문고 연주자 15~16명이 출연하는 거문고 제주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18명 편성의 가야금 제주인 ‘침향무’, 국악실내악 연주인 ‘프론티어’ 등으로 꾸몄다. 또 제기차기, 줄넘기, 팽이치기 등 전래놀이와 ‘두껍아 두껍아’, ‘꼬마야 꼬마야’ 등 전래동요가 함께하는 ‘얘들아 놀자’, 대규모 국악관현악과 합창이 어우러지는 ‘함께 부르는 동요’ 등도 선보인다.

국악학교 공연예술부 교사 김재호씨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국악과 무용 등 우리 전통예술이 수록되어 있지만 국악 교육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초등학생들이 국악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국악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3497-0983.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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