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넌버벌 공연 ‘탈’
태권도를 주제로 만든 넌버벌 공연 ‘탈’이 지구인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태권도 종가’의 이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든 ‘탈’이 13일(한국시각) 멕시코 푸에블라의 뮤지컬 공연장 ‘슈퍼 볼레토스’에 올랐다.
이곳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열린 이번 공연에는 5천여명의 멕시코 인들이 숨을 죽이며 태권도의 화려한 발차기에 푹 빠졌다.
인구 150만 도시인 푸에블라에는 태권도장이 130여곳이 있어, 태권도가 멕시코의 대표적인 무술로 자리잡고 있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특히 130여곳의 태권도장 가운데 한국인 사범이 있는 도장은 2곳에 불과하고 나머지 대부분은 멕시코인들이 사범으로 운영하고 있어 태권도의 세계화를 실감케 하고 있다.
정부가 매년 15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전세계를 돌며 공연을 펼치는 ‘탈’은 가는 곳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류호윤 대한태권도협회 기획부장은 “태권도의 올곳은 정신과 무술의 뛰어남을 강조하는 ’탈’을 공연을 통해 한류를 확산시키고 태권도의 세계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에블라(멕시코)/글·사진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단독]미 경찰 “윤창중 성추행 수사 결과 이달 안 발표”
■ 기생충학자 서민 “못생겼다고 아버지도 나를 미워했지만…”
■ 김무성 앞에서 새누리당 의원은 왜 허리를 그렇게 굽혔나?
■ 미 아이비리그 여대생들의 ‘신 성풍속도’
■ [화보] ‘국정원 대선 개입’ 규탄 ‘촛불’ 해외에서도 타오르다
태권도 넌버벌 공연 ‘탈’
■ [단독]미 경찰 “윤창중 성추행 수사 결과 이달 안 발표”
■ 기생충학자 서민 “못생겼다고 아버지도 나를 미워했지만…”
■ 김무성 앞에서 새누리당 의원은 왜 허리를 그렇게 굽혔나?
■ 미 아이비리그 여대생들의 ‘신 성풍속도’
■ [화보] ‘국정원 대선 개입’ 규탄 ‘촛불’ 해외에서도 타오르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