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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K팝 뮤지션 미국서 성공 가능성 크다”

등록 2013-07-25 19:29

퀸시 존스
퀸시 존스
‘팝의 전설’ 퀸시 존스, 첫 내한공연
“타이거 JK와 윤미래 가장 좋아해”
첫 내한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세계적인 프로듀서 퀸시 존스(80·사진)가 2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 아티스트들이 미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미국 그래미상에 79차례나 후보로 올라 27개 상을 탄 존스는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등 숱한 명반을 프로듀싱하고 아프리카 구호 노래 ‘위 아 더 월드’를 만드는 등 현대 대중음악을 이끈 ‘팝의 전설’로 불린다.

존스는 요즘 한국 대중음악에 대한 느낌을 묻는 질문에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답이 될 것이다. 유튜브 조회수가 10억건을 넘지 않았나?”라며 “미국에서 케이팝 공연을 본 적이 있는데 관중의 호응이 정말 뜨거웠다. 내가 본 최고의 공연 중 하나였다”고 극찬했다.

그는 이어 “스웨덴 출신 아바는 전세계에서 인기를 누렸지만 미국에서 인기는 조금 떨어진 게 사실이다. 하지만 싸이와 케이팝은 미국에서 크게 히트했다”며 “한국과 미국은 음악적으로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케이팝 뮤지션은 일본이나 베트남과 달리 감정이 무척 풍부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존스는 “케이팝 뮤지션 중 타이거 제이케이(JK)와 윤미래를 가장 좋아한다. 우리 집에도 자주 찾아와 가족 같은 이들이다. 특히 타이거 제이케이는 미국에서 자라서 나와 쉽게 통한다”고 말했다.

2011년에 이어 두번째로 내한한 그는 이날 국내 엔터테인먼트회사 씨제이이앤엠과 ‘글로벌 뮤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여기에는 퀸시존스프로덕션 사단이 케이팝 아티스트를 위한 프로듀싱에 나선다는 내용 등 아시아 음악 발전을 위한 방안이 포함됐다.

존스는 이날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직접 기획·연출한 무대를 바탕으로 첫 내한공연을 펼쳤다.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패티 오스틴, ‘저스트 원스’로 잘 알려진 제임스 잉그럼, 사이다 개릿 등이 출연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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