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개장한 경복궁. 한겨레 자료사진
하루 관람 인원 1500명으로 제한
연간 개방기간은 48일로 늘리기로
연간 개방기간은 48일로 늘리기로
경복궁과 창경궁 야간 관람객 숫자가 하루 1500명씩 이내로 제한된다. 대신 개방일자는 늘어난다.
문화재청은 최근 궁궐 야간개방으로 관람객 폭증과 음주·취식 등 무질서가 심하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올 가을 야간개방부터 하루 최대 관람인원 숫자를 각각 인터넷 판매 1000명, 현장 판매 500명으로 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은 관람인원에 제한이 없었다.
이와 함께 문화재 향유권 확대차원에서 개방일은 확대해, 가을(10월)부터는 지금까지 5일간이었던 야간개방기간을 총 12일로 늘릴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는 봄(5월)과 가을(10월)뿐 아니라 여름(8월)과 겨울(1월)에도 개방함으로써 연간 개방기간을 총 10일에서 48일로 늘리기로 했다.
2012년 대비 2013년 봄철 야간개방 관람객은 경복궁의 경우 10만8283명에서 18만2513명으로, 창경궁은 8635명에서 15만6017명으로 급증했다.
문화재청은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가을 야간개방기간에 관람지도요원, 행정지원인력 등으로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8월31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신청은 경복궁(http://www.royalpalace.go.kr), 창경궁(http://goo.gl/Vlko0u)으로 하면 된다. 문의전화 경복궁관리소(02-3700-3900∼3901), 창경궁관리소(02-2172-0104). 임종업 기자 blitz@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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