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 레비
1년 가까이 표류하던 케이비에스(KBS)교향악단의 새 선장으로 루마니아 출신 유대계 지휘자 요엘 레비(63·사진)가 탑승했다.
케이비에스교향악단(사장 박인건)은 28일 브뤼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고문으로 있는 요엘 레비를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으로 선임했다. ‘레비가 1988년부터 애틀랜타 심포니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10년 넘게 활약하며 이 악단의 수준을 정상급으로 끌어올렸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레비의 임기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이며, 새달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673회 정기연주회에서 음악감독 지명자 자격으로 첫 지휘봉을 잡는다.
정상영 선임기자 chung@hani.co.kr
사진 케이비에스교향악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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