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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흥행돌풍 ‘위키드’ 한국어로 만난다

등록 2013-09-03 19:19수정 2013-09-03 21:17

11월 개막…옥주현·정선아 등 주연
지난해 첫 내한공연에서 관객 23만명(매출액 260억원)을 불러모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뮤지컬 <위키드>가 11월 한국어 버전으로 다시 찾아온다. 옥주현·정선아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주연을 맡는다.

11월22일 서울 잠실 샤롯데시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위키드>는 미국 동화작가 라이먼 프랭크 봄의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한 상상력으로 뒤집은 작품이다. 그레고리 매과이어의 같은 이름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옮긴 것으로, 오즈에 사는 두 마녀 ‘엘파바’와 ‘글린다’를 주인공으로 한다. 나쁜 마녀로 알려진 초록마녀 엘파바는 사실 불같은 성격으로 오해를 사는 착한 마녀이며, 착한 마녀로 알려진 금발마녀 글린다는 아름다운 외모로 인기를 독차지하던 허영 덩어리였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엘파바 역을 맡은 옥주현(33)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음악과 무대디자인,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 모두 흥미로웠다”며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의 ‘마녀사냥’에 대한 얘기를 내가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분장에 대한 고충도 털어놨다. “글린다는 붓으로 귓속까지 초록색으로 분장하는데, 집에 가기 전 분장을 꼭 지우고 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엘파바 역에는 옥주현과 함께 배우 박혜나(31)가, 글린다 역에는 정선아(29)와 김보경(31)이 더블캐스팅 됐다.

또 매력적인 왕자로 엘파바와 사랑을 나누는 ‘피에로’는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가수 이지훈(34)과 <레 미제라블>로 주목을 받은 조상웅(30)이 맡는다. 마법사 오즈 역에는 뮤지컬 스타 남경주(49)와 이상준(40)이 출연한다. 예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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