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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응답하라 ‘연세 탈춤반’

등록 2013-11-06 19:45수정 2013-11-06 22:42

사진 연세대 탈춤반 제공
사진 연세대 탈춤반 제공
70년대 민주화운동의 한축
40돌 맞아 탈춤 특별공연
1970년대 신촌 대학가 문화운동과 민주화운동에서 한 축이었던 연세대 탈춤반이 올해로 40돌을 맞았다. 연세대 탈춤반은 1971년 결성된 서울대의 ‘민속가면극 연구회’와 1973년에 탄생한 이화여대와 서강대의 탈춤반과 함께 대학가에 탈춤부흥운동을 불러일으키며 우리 전통의 현대적 계승에 앞장서 왔다.

연세대 탈춤반이 창립 40돌을 기념해 오는 9일 오후 4시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특별한 탈춤공연을 연다. 73학번부터 13학번 80여명이 이 동아리 역사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자리를 마련한다. 70년대 학번과 80년대 초반 학번들은 자신들이 학창시절 공연했던 봉산탈춤을, 80년대 후반 학번과 90년대 학번들은 창작 탈놀이를 선보인다. 90년대 후반 학번들은 화려한 깃발춤을, 현재 탈춤반 재학생들은 난타 북춤을 공연한다. 또한 서강대 탈춤 동호인 모임인 ‘마구잽이’가 우정 출연해 동래학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연세대 민주동문회와 각 대학교 민주동문회 회원들이 참여해 1970~90년대 대학가를 뜨겁게 달궜던 대동제를 재현한다.

연세대 탈춤반 활동을 했던 79학번 진영종(52) 성공회대 영어과 교수는 “대학문화가 전체적으로 상업화되면서 대학문화의 독자성이 없어지는 이 시점에서 지난 시절 대학문화를 주도했던 탈춤반의 50년 가까운 역사를 재현함으로써 대학문화의 부흥에 작은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상영 선임기자 chung@hani.co.kr

사진 연세대 탈춤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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