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재즈 그룹 윈터플레이
팝 재즈 그룹 윈터플레이가 한강 위를 떠다니는 유람선에서 공연을 한다. 23일 오후 2시, 7시30분 이랜드 크루즈 트리타니아호에서 열리는 ‘윈터플레이, 에스티엘(STL) 플로팅 콘서트 볼륨 1’이다. 지난 8월 서울 시내를 달리는 지붕 없는 이층버스에서의 공연에 이은 ‘무빙 라이브’ 두번째 시리즈다.
윈터플레이는 팝과 재즈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쾌하고 밝은 음악으로 ‘재즈는 고상하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뭉친 그룹이다. 몇 차례 멤버 정비를 거쳐 지금은 이주한(트럼펫), 혜원(보컬) 2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7월 발표한 3집 <투 패뷸러스 풀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해피 버블’ 등 히트곡과 ‘노란 샤쓰의 사나이’ 등 리메이크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과 함께 60여가지 메뉴의 뷔페 식사도 마련된다.
주최 쪽은 “크루즈 여행과 공연, 식사를 결합해 관객들은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윈터플레이는 한정된 공연장을 벗어나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무빙 라이브’ 시리즈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02)797-4222.
서정민 기자, 사진 라우드픽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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