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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천년의 악기 생황, 신비한 소리 환생

등록 2013-11-24 19:57수정 2013-11-24 20:00

생황연주자 김효영
생황연주자 김효영
26~27일 김효영 연주회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오대산 상원사 동종에는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면서 공후와 생황을 연주하는 비천인이 돋을새김되어 있다.

생황 연주자 김효영(39·사진)씨가 이 비천인을 소재로 생황 음악회를 마련한다. 26~27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열리는 ‘김효영의 생황, 단편영화 허스토리’다. 비천인의 환생(幻生)과 전통 악기 생황의 환생(幻笙)을 표현한 창작·초연 음악과 다양한 영상으로 꾸민다.

생황은 천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의 전통 악기로, 바가지 모양의 둥근 통에 여러 개의 대나무관이 꽂혀 있는 독특한 모습과 신비로운 음색을 자랑한다. 공연에서 김효영씨는 그동안 콘서트와 정규음반을 통해 선보였던 ‘24관 생황’을 비롯해 특별히 음역이 더 넓어진 ‘37관 생황’으로 연주하는 독주곡과 피리(김효영), 장구(황민왕), 징(조민수), 기타(김현동), 피아노 및 하프(박경훈)가 어울리는 합주곡을 들려준다.

김효영씨는 피리를 전공하다 10여년 전 생황의 매력에 빠져 생황 연주자 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 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로 200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영아트프런티어’로 선정되었고, 2013년 ‘올해의 여성문화인상-신진여성문화인상’을 수상했다. (02)703-6599.

정상영 선임기자 chung@hani.co.kr, 사진 비온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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