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그라모폰이 발매한 <라흐마니노프#3, 프로코피예프#2>
미니 원피스와 스틸레토 힐 구두 차림의 파격적인 옷차림과 출중한 연주실력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중국의 피아노 스타 유자 왕(27)과 ‘엘 시스테마’ 출신의 젊은 거장 구스타보 두다멜(33·엘에이 필 상임지휘자)이 협연 앨범을 냈다. 도이치그라모폰이 발매한 <라흐마니노프#3, 프로코피예프#2>(사진). 유자왕이 두다멜과 시몬 볼리바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1873~1943)의 <피아노 협주곡 3번>과 프로코피예프(1891~1953)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 실황을 담았다. 특히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의 음악 사회운동 본부 콘서트홀에서 열린 ‘엘 시스테마’ 38주년 기념 콘서트의 녹음 앨범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정상영 선임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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