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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사할린에서 남북·재일동포 학생들 공동 미술전

등록 2014-05-20 18:47

러시아 사할린에서 열린 남북한과 재일동포 학생들이 참가하는 공동 미술전시회
러시아 사할린에서 열린 남북한과 재일동포 학생들이 참가하는 공동 미술전시회
평화·화해 등 주제로 100여점 전시
러시아 사할린에서 남북한과 재일동포 학생들이 참가하는 공동 미술전시회(사진)가 열렸다.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20일 사할린 유일의 한국어 신문인 <새고려신문> 창간 65돌 기념으로 13일 남부 공업도시 유즈노사할린스크의 안톤 체호프 미술박물관에서 ‘유라시아-평화의 길로’ 주제 특별 미술전시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는 인천예술고 재학생 작품 30점이, 북한에서는 평양학생소년궁전 소속 학생 작품 27점이 출품됐다. ‘재일조선학생미술전람회’에서 입상했던 일본 총련계 조선학교 학생 작품 48점도 함께 박물관에 걸렸다. 학생들은 ‘평화·화해·미래·정체성’이라는 주제를 수채화, 먹, 드로잉, 한국화, 디자인 등 다양한 미술 기법으로 표현해냈다.

안나 주크 미술박물관장은 “학생들의 작품은 감동을 주는 것과 함께 우리를 하나로 통합하고 있다”며 “아이 눈에 비친 세계는 국경과 민족을 넘어 보편적 가치인 선, 미래의 가치인 평화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평했다.

공동 전시회를 기획한 기념사업 추진위의 이철주 프로듀서는 “평화를 지키는 공존과 공영을 이야기하고 싶었고 그 결과물이 학생들의 공동 전시회”라며 “고려인과 재일조선인 등 재외동포사회가 21세기 공생과 평화의 시대에 훌륭한 가교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새달 2일까지 열리며, 동포 지원 단체인 지구촌동포연대와 기념사업 추진위가 함께 후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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