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확인증 보여주면 1만원 할인
수익금 세월호 희생자 위해 쓰일 예정
수익금 세월호 희생자 위해 쓰일 예정
‘깨끗하게 찍고 떳떳하게 놀자!’
6·4 지방선거가 열리는 4일 투표 독려 콘서트 ‘투표해락(ROCK)’이 오후 6시부터 서울 홍대앞 클럽타, 클럽에프에프, 고고스2, 프리버드2, 에반스라운지 등에서 열린다. 크라잉넛, 이상은, 가리온, 해리빅버튼 등 27팀이 참여하는 무대로, 투표 인증 사진이나 투표 확인증을 보여주면 티켓 가격 1만원을 깎아준다.
‘투표해락’ 콘서트는 2010년 지방선거, 2012년 총선과 대선에 이어 4회째를 맞는다. 공연장 한 곳에서 열린 1~3회 때와 달리 이번에는 5개 공연장으로 규모를 넓혔다. 주최 단체도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독립음악제작자협회, 잔다리페스타 조직위원회 등 7개로 늘었다.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이라도 투표소 방문 인증 사진을 보여주면 1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 수익금은 전액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주최 쪽은 “20년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북미 음악인들의 청년 대상 투표 독려 캠페인 ‘록 더 보트’(ROCK THE VOTE)와 어깨를 견줄 만한 한국의 투표 독려 캠페인이자 문화현상으로 자리잡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070-7716-6432.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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