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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재즈 거장’ 칙 코리아·게리 버턴 내한

등록 2014-06-05 18:55수정 2014-06-05 20:27

칙 코리아·게리 버턴.  사진 피엠지글로벌 제공
칙 코리아·게리 버턴. 사진 피엠지글로벌 제공
재즈 피아노+비브라폰 매력 발산
재즈 피아노의 거장 칙 코리아(73)와 재즈 비브라폰의 귀재 게리 버턴(71) 듀오가 13일 저녁 7시30분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14일 저녁 7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두 거장의 내한공연은 2007년 이후 7년 만이다.

칙 코리아는 1960년대 마일스 데이비스 밴드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퓨전 재즈를 대표하는 밴드 ‘리턴 투 포에버’와 솔로 활동을 통해 많은 걸작을 남겼다. 그래미상에 59차례 후보에 올라 20차례 수상했다. 어쿠스틱 피아노와 일렉트릭 건반을 오가며 일흔을 넘긴 지금까지도 거장다운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게리 버턴은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팻 메시니 등 수많은 음악가를 키운 재즈계의 대부이자 우리 시대의 독보적인 재즈 비브라폰 연주자다. 실로폰과 비슷한 비브라폰을 4개의 맬릿(비브라폰 채)으로 두드리는 연주법을 구사해 마치 여러 사람이 동시에 연주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40년 넘게 비브라폰 연주자로 활동하며 여러 재즈 명장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두 거장의 만남은 197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첫 듀오 앨범 <크리스털 사일런스>를 냈고, 이후 <듀엣> 등 여러 앨범을 발표했다. 재즈뿐 아니라 클래식과 라틴 음악을 오가는 폭넓은 감수성을 들려줬다. 이들은 2012년 발표한 앨범 <핫 하우스>로 그래미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 앨범에는 존 레넌, 폴 매카트니, 텔로니어스 멍크 등이 작곡한 곡과 칙 코리아 자신이 작곡한 곡이 담겼다. 이번 공연에서 앨범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인다. (02)749-1300.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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