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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이승철, 뉴욕 유엔본부서 ‘아리랑’ 열창

등록 2014-08-28 17:30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가수 이승철의 목소리로 '아리랑'이 울려퍼졌다.

28일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에 따르면 이승철은 27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한 제65차 '유엔 DPI-NGO 콘퍼런스' 첫날 축하 무대를 꾸몄다.

27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유엔 DPI(유엔 공보국)의 정식지위 비정부기구(NGO) 대표 1천200여명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3천500여명이 모여 각종 의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존 애쉬 유엔 총회 의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한 뒤 수사나 말코라 유엔 사무차장 등이 환영 연설을 했다.

이어 등장한 이승철은 회의장 연단에 올라 '아리랑'을 불렀다. 또 미국의 전설적인 듀오 사이먼 앤 가펑클의 '브리지 오버 트러블드 워터'도 선사했다.

이승철은 자신의 공연에 이어 기조연설이 끝난 뒤 다시 연단에 올라 최근 발표한 통일을 염원하는 가요 '그날에'의 영어 버전을 불렀다. 이 버전은 이날 처음 공개된 것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승철이 그동안 펼쳐온 봉사 활동의 진정성을 인정받아 축하 공연을 펼칠 수 있었다"면서 "'라이브 황제'의 목소리에 세계적인 인사들이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고 뜨거웠던 공연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승철은 "존경하는 분들과 함께한 시간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영광과 감격을 느꼈다"면서 "NGO 수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마음, 이분들의 활약이 더욱 거세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진심을 다해 노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철은 현재 탈북청년합창단 '위드유'와 닷새 일정으로 미국 곳곳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9일에는 단원들과 하버드대를 방문해 자선 공연을 연다. 행사에서 이승철은 학생들에게 탈북청년 및 통일에 대한 관심을 당부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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