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불공정에 맞서고 사회와 소통하는 대안적 예술축제가 거리를 점령한다.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신촌 연세로 ‘차없는 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3’이다. 이 축제는 대안·공존·자립을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린다. 축제의 구호는 “가만히 잊지는 않겠다”이다. “지금의 강압적이고 불공정한 정치적 상황에 능동적으로 저항하고, 예술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축제조직위는 설명했다. 축제에는 꽃다지, 연영석 등 사회적 메시지를 노래해온 음악인들부터 한음파, 김사월·김해원 등 젊은 밴드들까지 다채로운 스타일의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박재동 등 만화작가들이 참여하는 만화부스와 아트마켓, 각종 퍼포먼스 거리공연도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blog.naver.com/fest3)와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festivalthre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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