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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유족 “스카이병원 상대 민·형사상 책임 묻겠다”

등록 2014-10-30 21:37수정 2014-10-30 22:45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숨진 신해철의 빈소가 28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조용필, 한대수, 싸이 등 많은 선후배·동료 가수·방송인들이 빈소를 찾아 신해철을 추모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숨진 신해철의 빈소가 28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조용필, 한대수, 싸이 등 많은 선후배·동료 가수·방송인들이 빈소를 찾아 신해철을 추모했다. 사진공동취재단
고 신해철씨 유족들이 장협착증 수술을 담당한 스카이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하기로 했다.

신씨의 소속사 케이시에이(KCA)엔터테인먼트는 30일 보도자료를 내어 “그동안 신해철씨가 장협착 수술을 받은 이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자세한 경과사항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였고, 유족과 상의한 결과 스카이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며 “변호사 선임도 이미 마친 상태이며 추후 대응은 선임 변호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많은 분들이 신해철씨의 사망 원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며 “상중 기간만큼은 고인을 편히 모시기 위해 가급적 언론보도를 자제하고 있었으나, 현재 시각까지도 스카이병원 쪽은 조문은 고사하고 공식적인 사과조차도 없기에 그 울분은 더욱 커져만 간다”고 덧붙였다.

신씨는 지난 17일 서울 가락동 스카이병원에서 장협착증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뒤 19일 퇴원했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되자 22일 재입원했으며 그날 오후 숨졌다. 장협착증은 장이 들러붙는 증상으로 배를 열어 수술했거나 복강경 수술을 받은 경우 몇 년이 지나도 생길 수 있다. 신해철은 위밴드 수술과 담낭 절제술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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