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형 씨는 누구에게나 각기 다른 사연을 간직한 ‘사라져가는 물건들’의 기억을 강돌, 못, 구리 같은 잡동사니 44점으로 보여준다.
먼지 덩어리, 깨진 강돌, 녹슨 못…. 이 쓰잘 데 없는 물건들을 안시형 조각가는 소중한 ‘재산’이라며 전시장에 풀었다. 서울 연희동 살롱 아터테인의 개관전 ‘오 마이 갓!:안시형의 재산목록’전 풍경이다. 독립기획자 류병학씨가 올해 베스트 작가로 꼽은 안씨는 누구에게나 각기 다른 사연을 간직한 ‘사라져가는 물건들’의 기억을 강돌, 못, 구리 같은 잡동사니 44점으로 보여준다. 31일까지. (02)6160-8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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