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전태관(52·드럼·
오른쪽)씨가 최근 암이 전이된 사실을 발견해 당분간 연주 활동을 중단한다고 소속사 봄여름가을겨울엔터테인먼트가 15일 밝혔다.
전씨는 2년 전 신장암으로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암이 어깨로 전이됐다. 이에 따라 당분간 나머지 멤버 김종진(52·기타·보컬)씨가 단독으로 활동한다. 전씨는 건강 회복에 전념하는 한편 소속사 경영 업무를 맡아 동료와 후배 음악인들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방송 활동을 모두 중단하는 것은 아니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방송을 통해 긍정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전씨는 “그동안 음악을 통해 함께 울고 웃어준 동료들, 봄여름가을겨울을 믿고 사랑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씨는 “지난 28년간 우리 곁에서 감동의 소리를 전한 명연주자 전태관의 복귀를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사진제공 박현진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