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면 누구나 핸드백 속에 넣고 다니는 파우치. 겉으로 드러낼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는 여성의 내밀한 욕망은 뭘까. 연극 <체홉, 여자를 읽다-파우치 속의 욕망>은 가정이 있는 여성들의 또 다른 사랑이야기이다. 남편의 감시와 위협, 불륜에 대한 수치심에도 체홉의 여자들은 끊임없이 욕망하며 일탈과 자유를 꿈꾼다. 3월1일까지 서울 정동 세실극장. 월요일 쉼. (02)742-7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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