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조비 해브 어 나이스 데이
본 조비 <해브 어 나이스 데이>
1984년 데뷔해 지금까지 앨범이 전 세계에 1억장 이상 팔려나간 록밴드 ‘본 조비’가 2년 만에 내놓은 정규앨범이다. 젊은 감각으로 2004년 그래미어워즈에서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받은 존 생크스가 합세했다.
첫곡 ‘해브 어 나이스 데이’부터 ‘본 조비’다운 힘이 넘친다. 기타의 섬세한 선율로 시작하는 ‘웰컴 투 웨어에버 유아’는 보컬 존 본 조비의 예민한 목소리가 멜로디와 어우러지는 록발라드다. ‘이츠 올 라이트’는 활력 넘치는 기타가 경쾌하게 흥을 북돋운다. 타이틀 곡인 ‘해브 어 나이스 데이’에 대해 데이비드 브라이언(키보드)은 앨범 발매와 함께 낸 자료에서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자기 자신이 되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존 본 조비는 “독립성과 낙천성에 대해 찬사를 바치는 노래”라고 덧붙였다.
‘이츠 마이 라이프’, ‘네버 세이 굿바이’ 등으로 인기를 끈 ‘본 조비’는 20여 년 동안 흔들림 없이 대중성과 음악성이라는 두 토끼를 잡아왔다. 존 본 조비는 “우리는 도전하길 두려워하거나 시류에 편승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지금까지 남아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10월7일 저녁 7시30분 서울 용산 씨지브이에서 ‘본 조비와 함께하는 리스닝 파티’가 열려 새 앨범 뮤직디이오와 인터뷰 장면 등을 방영한다. (02)21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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