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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홍광호, 영국 뮤지컬 전문 웹사이트 선정 남우조연상

등록 2015-02-16 22:44

뮤지컬 배우 홍광호(33)
뮤지컬 배우 홍광호(33)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서 베트남 장교 역할
지난해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 진출한 뮤지컬 배우 홍광호(33·사진)씨가 영국의 뮤지컬 전문 웹사이트 ‘와츠 온 스테이지’에서 뮤지컬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소속사 피엘(PL)엔터테인먼트는 15일(현지시각) 런던에서 열린 ‘제15회 와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 시상식에서 홍씨가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베트남 장교 ‘투이’ 역으로 상을 받았다고 16일 전했다. 그는 지난해 5월 <미스 사이공> 초연 25돌 기념작에 장교 투이 역으로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투이는 어린 시절 부모끼리 정혼한 ‘킴’과의 인연을 지키고자 애쓰지만 끝내 거절당하고 비극적인 죽음을 맞는 인물이다. 진성으로 3옥타브 이상을 자유로이 넘나들 수 있는 가창력을 가진 배우만이 소화할 수 있는 역이다.

이 상은 매해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된 작품을 대상으로 관객과 대중이 직접 후보자를 선정하고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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