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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실내악으로 깨우는 봄

등록 2015-03-02 19:57수정 2015-03-02 20:39

폴란드의 ‘크라쿠프 듀오’.
폴란드의 ‘크라쿠프 듀오’.
6일 예술의 전당 ‘오래된 정원’ 음악회
앙상블 오푸스·크라쿠프 듀오 무대에
1000년 고도(古都)의 선율과 함께 남쪽에서 달려오는 봄을 맞아보자. 한국과 폴란드의 고도 서울과 크라쿠프를 토양으로 삼은 연주자들의 음악회 ‘오래된 정원’이다. 6일 한국의 실내악그룹 ‘앙상블 오푸스’와 폴란드의 ‘크라쿠프 듀오’가 서울 예술의전당 아이비케이(IBK)챔버홀 무대에 오른다.

앙상블 오푸스는 세계적인 현대작곡가 펜데레츠키가 인정한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앙상블 오푸스 리더)과 김다미,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김민지,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으로 구성됐다. 2001년에 결성한 크라쿠프 듀오는 크라쿠프 음악원 출신인 첼리스트 얀 칼리노프스키와 피아니스트 마랙 스레져로 꾸려졌다. 이들은 고전에서부터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유럽의 명성 있는 레이블 둑스(DUX) 등에서 레코딩을 했다. ‘라 클레프 드 레뮤지카’(La Clef de ResMusica)등 다수의 음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앙상블 오푸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류재준의 신곡 ‘클라리넷과 현악 사중주를 위한 오중주’를 세계 초연한다. 류재준은 앙상블 오푸스의 예술감독이기도 하다. 크라쿠프 듀오는 폴란드 작곡가 마르쉘 쉬친스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별인사’를 통해 오래된 도시 크라쿠프의 감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크라쿠프 듀오는 가장 완벽한 실내악곡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슈베르트의 ‘현악 5중주 다장조’를 앙상블 오푸스와 함께 연주한다. 1544-5142.

손준현 기자 dust@hani.co.kr, 사진 오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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